냄비에 컵라면 끓여먹기(농심 큰튀김우동)

 

 

지금은 임신 중이라 라면을 잘 안 먹는데

(몸에 안 좋아서가 아니고 안땡김ㅋ)

신혼 때는 라면을 좋아하는 탓에 집에 종류별대로 쟁여놨었는데

이날 마침 봉지 라면이 뚝 떨어져 냄비에 컵라면을 끓어 먹어봤습니다.

냄비에 컵라면 끓여먹기 ?

다소 생소한 발상인데 궁금하니 한번 끓여 먹어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튀김우동 컵라면 냄비에 끓여먹기

 

 

사실 예전에 새우탕 컵라면만 나오던 시절에

냄비에 끓여 먹어봤는데 어찌나 맛있던지..ㅎ

아직도 새우탕 컵라면은 옛날 컵라면 용기라 환경호르몬이 걱정되는데

냄비에 끓여 먹고 반해

이번에는 농심 큰튀김우동을 끓여봤습니다.

 

 

 

흔히 먹는 튀김우동 컵라면도 맛있지만

농심 큰튀김우동도 왕 튀김이 들어가 있어 맛있다는~!

 

 

 

일반 봉지 라면과는 다르게

물 400ml로 조리하셔야 합니다.

컵라면마다 조리법에 물 용량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체킹 하기~!

 

 

 

 

농심 큰튀김우동 구성은

용기 안에 면발+건더기/ 큰 원형 튀김/ 분말스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냄비에 물 400ml를 부어

 

 

 

끓으면 분말스프를 넣어

끓는 점을 높여주도록 합니다.

 

 

 

끓는 동안 용기에 우동 면발을 드러내니

코딱지만큼 들어가 있는 건더기스프~

어차피 큰 원형 튀김이 별도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건더기 스프는 별 상관없다만 이렇게 보니 양이 진짜 적구먼!!

 

 

 

큰튀김우동 건더기와

냉장고에 놔뒹구는 파를 썰어 넣어

 

 

 

계란물을 풀어주도록 합니다.

끓여 먹는 라면의 희대 장점인 계란 풀기!!ㅎㅎ

컵라면 먹을 때는 계란을 포기해야 하는데..

넘 좋아!!

 

 

 

국물에 바로 계란을 터트려 넣으면

국물 맛이 변하면서 색이 탁해지니

꼭 계란물을 풀어서 넣어주도록 합니다.

 

 

 

컵라면 면발은 봉지 라면 면발보다

얇고 빨리 익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제일 마지막에 투하해주도록 합니다.

키포인트임!!!!!!

퍼진 면발 스타일을 선호하면 그전에 넣으셔도 되지만

저처럼 꼬들파들은 꼭 마지막에 넣어주기~!

 

 

 

이렇게 먹어도 짱맛탱이지만.. //ㅅ//

 

 

 

 

농심 큰튀김우동의 가장 큰 매력인 원형 튀김을 넣어

흡입해주도록 합니다.

이때까지 접한 튀김우동 라면 중 튀김 양이 제일 혜자스럽다는//ㅅ//

 

 

 

이때는 야식 겸 먹는 거라

간단하게 넙쩍만두 하나를 구워줬습니다.

일반 만두 크기가 아닌 빅 사이즈 만두 크기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ㅎㅎ

 

 

 

원형 튀김은 냄비에 라면과 함께 끓이지 않아도

라면의 뜨거운 열기로 잘 풀어지기 때문에

제일 마지막에 넣어주는 센 to the 스~!

 

 

 

고소한 튀김 한점과 함께

깊고 담백한 우동 국물~!

 

 

 

탱글탱글하면서도 쫄깃쫄깃하게 적당히 익은 면발과 함께

컵라면에서 한 번씩 느껴졌던 인스턴트 가공적인 맛이 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컵라면은 먹고 바로 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컵라면이 질린다 싶으면 한 번씩 계란을 넣고 냄비에 끓여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드니 이제 몸 생각이 먼저 든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컵라면 끓여먹기 성 to the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