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주차 증상, 임신 6주차 증상- 현기증, 먹덧

 

 

앞전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정보와 같이 임신 초기 증상으로

임신 테스트기 2줄을 확인하고 일주일 뒤에 산부인과에 방문했습니다.

미리 마지막 생리 일자와 맥박, 몸무게를 재고 기다렸다가

진료실에 들어가니 분만예정일부터 친절하게 알려주시면서

초음파 검사로 임신 상태를 확인하자고 하셨습니다.

생리 예정일에 방문하면 초음파로 임신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피검사만 가능하니

되도록이면 궁금하더라도 생리 예정일 일주일 뒤에 방문해서 초음파로 검사 드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6주째 태아 모습

 

 

우선 배 위로 젤을 발라서 초음파를 시행했지만 잘 안 보이는 관계로

(원장님이 소변을 많이 모아서 오면 젤 초음파가 잘 보일 거라고 하셨음)

질 초음파로 시행했습니다.

다행히 아무런 문제 없이 아기집+ 난황이 잘 보이고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간략하게 약 5주 3일째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고선 임산부가 피해야 할 3가지로

약/ 술/ 엑스레이 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이후 우리 아기 초음파 사진이 뙇!! ♥

 

5주 3일 초음파 사진

 

 

아직 초기라 그런지 아기집과 난황만 덩그러니 있지만

넘나 신기한 것:)

 

그리고 임신 전에 해야 할 필수 검사 중 산전검사가 있는데

저는 이날 산부인과에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간단하게 받았습니다.

산전검사는 엄마의 몸 상태에 따라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병이나 감염 여부 등등

몇 가지 검사로 판별하는 검사입니다. 

보건소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산전검사로

미리 알았다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는 건데 ㅠㅠ ...

산부인과에서는 산전 검사 유료입니다용!!

 

산전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

 

 

검사 이후 일주일 뒤에 전화로 결과를 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이상 무!! >.<

그러고선 2주 뒤에 심장소리를 들으러 오라고

산모수첩과 국민행복카드 신청서(임신 확인증)를 따로 지급해주셨습니다.

보건소에 가면 각종 혜택과 선물을 받을 수 있고 (추후 포스팅 예정)

가까운 은행에 방문하면 국민행복카드를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하도록 합니다.

 

 

 

초음파 사진을 보고 기쁜 마음에 몸보신 겸 평소에 좋아하던 삼계탕을 먹으러 갔는데

흑마늘 삼계탕을 보자마자 식욕이 뚝~ 떨어지던;;;

나름 삼계탕 덕후인데.. 입맛이 사라지다니..

(아침도 안 먹은 상태였음;)

미안해~ 흑마늘삼계탕아

 

 

그래서 남편이 주문한 일반 한방 삼계탕으로 먹었습니다. ㅎㅎ

일반 삼계탕은 그래도 다행히 넘어가긴 하는데..

예전처럼 맛있게 완탕 못했음 ㅠㅠ

 

 

제가 느낀 임신 5주차 증상

 

1. 두통과 식은땀이 나며 기초체온이 올라간다.

2. 가슴이 찌릿찌릿 아프고 커진다.

3. 배당김이 있고 오래 서있으면 배가 싸해서 누워있었음.

4. 갑자기 일어나면 빈혈기가 있어 한템포 앉았다가 일어서기.

5. 삼계탕덕후인데 죽 남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이해 안가는 초음파 용어들

 

 

 

임신 6주차 증상

 

1. 일생에 변비라곤 한 번도 걸려본 적이 없는데

1일 1똥 하던 내가 3일에 1번 변을 누고 피똥 쌈...ㅋㅋㅋㅋㅋ (ㅈㅅ)

2. 오른쪽 배가 부푸는 듯한 느낌이 듦.

(앞전 포스팅에도 이야기했지만 오른쪽 난소에서 수정이 됐다고 함)

3. 심장이 한 번씩 철렁거림.

4. 가슴이 너무 아프고 커짐.

5. 밥을 3끼로 먹으면 속이 더 울렁거려서 밥은 1끼만 먹고

그 외 상큼한 요구르트나 체리, 빵 등등 기타 주전부리 흡입 중.

(입덧이 아닌 먹덧인 듯~)
6. 현기증과 두통이 심해짐.